총재인 대통령은 13일 오후 여의도 63빌딩에서 열
리는 전국위원회에서 대표 후임을 지명하는데 이어 14일께 당3역을
포함한 주요 당직을 개편, 당체제 정비와 면모를 일신한다.
의 새 대표에는 민정계 중진(5선)인 김종호국회정보위원장
이 내정됐으며 김대통령은 12일 오후 김의원에게 차기 대표 지명사실을
통보했다.
여권의 한 고위관계자는 "김대통령은 당초 당의 구심력을 높인다는
차원에서 고문을 염두에 두었으나 이고문이 경선 주자로서 여타 예
비주자들로부터 `불공정경선'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 경선주
자가 아닌 사람을 새 대표로 지명키로 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김대통령은 의원이 비록 민정계이지만 원만한 성격
에다 당정의 요직을 거치는 등 장악력도 높아 화합과 결속을 통해 당을
효율적으로 이끌어 갈수있다고 평가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특히 "김대통령이 대선예비주자가 아닌 김의원을 신한
국당 차기대표에 지명키로 한 것은 연두회견에서 밝힌 `완전자유경선'를
실현하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출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이 의 새 대표로 김의원을 지명키로 함으로써 차
기 대표 선출로 인한 여권내 경선구도에는 일단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김대통령은 또 13일 전국위원회에서 김의원이 새 대표로 인준된 뒤
당3역 등 후속 당직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다.
사무총장에는 의원이 유력한 가운데 총장의 유임설과
함께 의원의 기용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와함께 원내총무에는 박희태 하순봉의원, 정책위의장에는
의원 등이 거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