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공연하는 동안 11만명이나 되는 관객을 동원했던 뮤지컬컴
퍼니의 창작 뮤지컬 「쇼코메디」(오은희 극본, 배해일 연출)가 15일부터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앙코르 공연에 들어간다.

방송가의 치열한 경쟁과 스타탄생 등 요즘 젊은이들이 가장 많이 관
심을 보이고 있는 연예계를 다루고 있는 이 작품은 흥겨운 리듬과 노래,
쉴새 없이 돌아가는 무대장치로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2시간 30분 공연
시간이 전혀 지루하지 않은 구성과 코믹 연기는 막이 오르자마자 박수가
터져나오게 만든다.

오은희(극본)-최귀섭(작곡)-배해일(연출)로 이어지는 「신뮤지컬 3인
방」의 앙상블이 제대로 녹아나 상당히 깔끔한 작품으로 만들어냈다는 평
도받았다. 지난 5일 열렸던 「제3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는 지금까지의
성과를 입증이나 하듯 연출상(배해일), 남우주연상(남경주), 여우조연상
(전수경), 신인상(오정해), 인기스타상(남경주 김민수 최정원), 기술상
(김기영·음향) 등을 휩쓸었다.

이번 공연에서는 초연 때와 마찬가지로 송영창 김민수 남경주 주원성
전수경 최정원 등이 출연하고, 덜렁이 AD 오지희역만 오정해 대신 깜찍
한 연기를 보여주는 뮤지컬 전문배우 황현정이 맡는다. 공연은 4월1일까
지 이어지고, 공연시간은 평일 오후7시30분, 토 오후 4시-7시30분, 일
오후3시-6시30분. 02(529)3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