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택민 중국 국가주석겸 당총서기는
11일 중국을 방문중인 도이 다카코 일본사민당위원장과 가진
회담에서 자신이 등소평 후계체제의핵심이라고 밝혔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12일 보도했다.
도이 위원장에 따르면 江주석은 이날 회담에서 『등소평동지는
생전에 나를 핵심으로 하는 후계체제를 마련해 주었다』며 앞으로
자신의 지도력하에 정치를 이끌어나가겠다는 결의를 밝혔다고
신문은 전했다.
江주석은 특히 자신에 대한 권력이양에 대해 『등소평동지는
(천안문 사건 후인)1989년 군사위 주석직을 나에게 물려 주었으며,
14차 당대회(92년10월)를 앞두고 나를 핵심으로 하는 체제를
마련해 주었다』고 밝혔다.
이날 발언은 등소평의 후계자로 알려져온 江주석 자신이
이례적으로 후계자라고스스로 언급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그는 이어 『나는 이것을 자랑할 생각은 없으며 제3세대를
중심으로 黨중앙에의한 집단지도를 하겠다』고 말해 鄧사후의 당
권력장악에 강한 자신감을 표시했다고아사히는 전했다.
江주석은 또 『역사속에서 생전에 권력을 물려준 지도자는
등소평동지 단 한사람밖에 없다』고 鄧을 높게 평가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