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북한은 11일 워싱턴에서 실무접촉을
갖고 한반도 4자회담 개최문제와 상호 연락사무소 개설 등 양자관계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접촉은 지난주 뉴욕 4자회담 설명회에 참석한 김계관 북한 외교부 부부장을
수행, 워싱턴을 방문중인 이근 외교부 미주국 부국장이 로 마크 민튼
한국과장을 방문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북한측은 이날 접촉에서 연락사무소 개설에 따른 문제와 식량지원, 대북 경제제재
완화문제 등에 관심을 표시했으며, 미국측은 미-북관계 진전을 위해서는 4자회담을
조속히 수락, 남북한 대화에 나서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게관 부부장 일행은 이날 미 대서양위원회가 주최한 세미나에 참석, 미국
학자 및 전문가들과 한반도 정세와 안보문제 등에 관해 논의했다.

김부부장 등 북한 대표단 일행은 오는 14일께 워싱턴을 떠나 뉴욕으로 돌아갈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