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날아오는 철새가운데 기러기와
도요새등 5종의 이동경로가 새롭게 밝혀졌다.
산림청 조류연구실은 5일 지난 93년부터 금년초까지
주소와 고유번호가 새겨진 금속가락지를 철새에 달아 연구한 결과,
기러기와 도요새등 철새 5종의이동경로가 새로 구명됐다고 밝혔다.
새로 밝혀진 철새5종의 이동경로는 다음과 같다.
▲큰기러기= 러시아 북동부의 번식지인 콜리마江하구와 캄차카에서
유색가락지를 목에 단 13마리를 한국의 한강하구와 천수만에서
확인.이동거리는 4천50-4천3백㎞.
쇠기러기= 러시아 콜리마강하구와 아나딜에서 유색가락지를 목에
단 7마리를한강하구와 철원및 파주군에서
확인.이동거리는 4천4백-4천4백60㎞.
▲뒷부리도요= 93년9월 인천시 삼목동 염전에서 가락지를 달아
날려보낸 후 96년4월 호주 북서부 「에이티 마일스 비치」에서
재포획됐으며 이동거리는 6천3백32㎞였다. 또 94년8월 인천 삼목동
염전에서 방사한 것이 96년6월 러시아 북동부 라키브스카야江에서
재포획됐고 이동거리는 3천8백96㎞.
이에 따라 러시아의 번식지에서 한국을 거쳐 호주의 월동지를 잇는
1만㎞이상의이동경로가 밝혀졌다.
▲붉은어깨도요= 93년10월 인천시 삼목동에서 날려보낸 것이
94년9월 호주 남서부 알바니시에서 재포획됐으며 이동거리는
8천1백19㎞.
▲쇠제비갈매기= 95년6월 낙동강하구 신자도에서 새끼에 가락지를
부착해 방사한 후 96년7월 필리핀 남부의 푼타 피아페 인근 항구스
양어장에서 재포획됐다.이동거리는 약 3천1백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