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부터 주중한국대사관 영사부
에 머물고있는 황장엽 북한노동당 국제담당비서의 귀순처리가 2일로 19일
째 해결되지 않고있는 가운데 한-중간의 교섭은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주중한국대사관 관계자들은 『현재도 교섭의 창구는 열려있으며 중
국외교당국과의 교섭이 진행중』이라고 밝히고 『그러나 중국최고 원로지도
자 등소평(덩샤오핑)의 사망에 이어 1일부터는 전국인민대표대회가 개막
되는 등 중국내부의 정치일정 때문인듯 중국측이 주재국으로서의 명확한
태도표명을 않고있다』고 말했다.

대사관 관계자들은 『그러나 우리의 입장은 어디까지나 행의 성
사』라고 밝히고 『최근 일본언론 등이 보도하고 있는 미국을 포함한 제3국
행은 근거없는 추측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대사관관계자들은 『황비서는 김덕홍노동당 자료연구실 부실장과 함
께 현재도 정상적인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하고 『황비서는 맑은정신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귀순당시의 신념을 아무런 변화없이 견지하고 있
다』고 말했다.

주중한국대사관 관계자들은 『협상은 이미 장기화국면으로 접어들었
으나, 과거 주중미대사관으로 망명한 중국의 천체물리학자 방려지(팡리
즈) 경우처럼 1년이상이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북경=박승준-여시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