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변동신고 대상 여야의원 2백92명중 1억원이상 증가자는 34명,
1억원 이상 감소자는 41명으로 드러났다.
이 가운데 재산증가 1위는 총 79억4천1백만원이 늘어난
의원이 차지했고, 무소속 48억6천8백만, 김영진
13억2천9백만, 국민회의 국창근 6억3천1백만, 5억4천7백
만, 자민련 이인구 4억7천5백만 함석재 2억6천2백만, 2
억4천만, 자민련 이긍규의원 2억3천9백만원의 순으로 나타났다.
재산증가자들은 부동산 처분에 따른 재산증가보다는 주식소유에 따
른 재산증식사례가 훨씬 많았고, 특히 기업체 소유주들은 주식가격 변동
으로 가만히 앉아서 수억원의 재산을 얻거나 날리는 경우도 있었다.
의원은 자신이 소유주로 있는 동일고무벨트 2만3천9백주를
포함, 각종 주식 소유에 따른 배당과 유상증자등으로 1백억원이 늘어 재
산증가에 크게 기여했고, 현대그룹명예회장의 아들인 의원은
현대와 등 비상장주식의 상장에 따른 재산증가가 17
억원에 달했다.
민주계 의원중 자산가로 꼽히는 의원은 지원산업 1만6천주,
주택은행 1만주, 현대 6천2백60주등 각종 주식증가로 10억1천
만원이 늘어났고, 부인도에스원 주식 1만1천5백여주로 15억9천6백만원의
재산증식을 이뤘다.
민주계 중진인 의원은 외환은행 예금만 1억9천3백만원을 기
록했고, 김영진의원은 부인이 충북 청주 상당구 서문동 157-3 인근 대지
를 상속, 11억9천여만원의 재산이 증식됐다.
국창근의원은 종로구 평창동 161-1 현대빌라 대지 1백75㎡(1억5천7
백만원)와 건물(1억2천만)을 상속했고, 전남기업(주) 비상장주식 4만2천5
백주(4억2천만원)를 매입했다.
반면 재산감소는 의원()이 19억6천7백만원으로 수위
를차지했고,의원(국민회의) 19억4천8백만, 박시균의원() 1
1억4천5백, 의원() 10억9천3백만, 김허남의원(자민련) 10
억9천3백만원, 지대섭의원(자민련)6억6천4백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의원은 인천 중구 중산동 잡종지 9천7백여㎡를 매각, 19억3
천9백여만원의재산이 감소됐으며, 한올제약 소유주인 의원은 자신
과 부인 소유의 한올제약주식 5만여주를 포함, 각종 주식의 가격폭락으로
17억원 이상의 재산손실을 기록했다.
의원은 종합소득세와 택지초과소유부담금등 납부로 13억2천
여만원이 줄어들었고, 지난 14대 총선당시 전국구공천 헌금설에 휘말렸던
김허남의원은 의정활동과 수련장시설운영, 생활비사용등 다소 `애매한'
명목의 경비로 무려 23억5천여만원이 감소,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변호사 출신의 김영선의원(여)은 와
상사등 50여종의 주식과 채권을 사거나 팔아 주식에 남다른 `애착'을 보
였고, 자민련 의원은 장녀 아르바이트 수입금 4백2십여만원까지 신
고, 성실신고의 `모범'을 보여줬다.
자민련 변정일의원은 " 예금 8천여만원과 예금
1천2백30만원을 총선비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인출했으나 법정선거비용보
다 7백90여만원을 덜 쓰고 이를 에 예금했다"고 선거법 준수 사실을
은근히 과시했다.
안경사협회 로비자금 파문의 장본인인 의원은 부인
이 채무상환에 쓰기 위해 4억3천만원의 빚을 얻은 것으로 신고했고, 국민
회의 의원은 셋째딸 혼수자금으로 예금 3천여만원이 감소했다고
`시시콜콜' 설명했다.
또 신영균의원은 경마분양비로 2천8백여만원, 자민련 이
양희의원은 자신과 부인 명의로 인천국제컨트리클럽 회원권을 매입하는데
1천8백만원씩을 각각 사용했으며, 이웅희의원은 부인과 장.차남
으로부터 8천5백만원의 현금을 보조받았다고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