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고용주로서 부패한 권력의 시녀로 전락한 법무장관
총장을 비롯한 수뇌부와 다수의 검사들을 이날짜로 해고한다.」
노동계 총파업의 부당성을 지적하는 광고에 이어 공무원의 부정부패를 폭로, 화제를
모았던 재이손산업 대표 이영수씨(60)가 이번에는 한보수사와 관련, 을
통렬하게 비판하는 신문광고를 실었다.(아래)
이씨는 자신이 쓴 「마피아의 총대로 만든 잣대」란 제목의 광고에서 『이 나라 개혁에
가장 큰 걸림돌은 바로 부패하고 무능하면서도 교활하고 줄을 잘타는
수뇌부』라며 을 질타했다.
이씨는 『오늘날 부정부패의 실질적 배후는 다수의 정치적 과 그 수뇌부』라며
『고문에 살점이 찢어지고 피를 흘리며 뼈가 으스러져 피투성이 된 채 죽어 갈지라도
나와 우리 후손들이 살아갈 이땅을 위해 하나뿐인 목숨이라도 주저하지 않겠다』고
울분을 털어놓았다. 이씨는 이 광고 내용과 거의 같은 글을 26일자 한 조간신문
독자란에 투고하기도 했다.
이씨는 지난 1월18일자 3개 조간신문에 「파업이 옳은 일인가」라는 5단짜리 의견광고를
실어 『경영난 중소기업을 대변했다』, 『노동자의 처지를 외면했다』는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또 지난 14일 경총 주최 조찬세미나 주제강연에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공직사회의 부패사례를 적나라하게 폭로하는 등 잇따라 화제를 뿌리고
있다.< 임형균기자 >
마피아의 총대로 만든 잣대!
한보비리에 대한 검찰수사 발표를 보면서 나는 도대체 검찰의 잣대가 무엇으로 만들어 졌는가를 생각했다.
성공한 구데타는 처벌할 수 없다는 천인 공노할 기소유예로 죄 없는 사람을 많이 죽일수록 무죄라는 법 해석을 했는가하면
세기적 반사회적 부정부패 비리를 수사 할때 마다 검찰은 정의의 칼로 부정부패 비리를 척결하기보다는 "마피아의 총"으로 오히려
부정을 은폐하고 옹호 한 일이 한 두번이 아니다.
빠징코사건의 배우가 그렇고 수서 사건의 배후가 그랬고 한보 비리 수사 보고가 그렇다. 어디 이들뿐인가? 역사적인 사건은 다 그랬던 것 아닌가?
검찰은 국민의 세금으로 녹을 먹거늘 어찌 감히 국민 앞에 수사 내용을 밝힐 수 없다는 무엄하고도 오만 방자한 소리를 한단 말인가?
새로운 역사의 물길을 잡아야 하는 이 차대한 순간에 이 나라 개혁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부패하고
무능하면서도 교활하고 줄을 잘 타는 검찰의 수뇌부들임을 검찰 스스로는 알아야 한다.
건국이래 새로운 정권이 들어 설때마다 부정부패 비리의 척결을 되뇌었건만 언제나 잡은 것은 피라미와 송사리 변죽만 건드리고 감히 누구도 검찰에 손을 대본 자가 없다.
이제 국민은 더 이상 방관해서는 안된다. 국민의 힘으로 검찰이 다시 태어나게 해야 한다.
눈앞에 닥쳐오는 통일을 바라보녕서 우리들 모두가 꼭 먼저 해야 할일이 있다면 그것은 모두가 일어나 부정부패 비리의 뿌리를 뽑는 일이다.
통일된 조국마저 썩게 할 수 없지 않는가?
국민에게 고용 된 검찰이 부정을 은폐하고 수사 내용 마저 자신의 고용주에게 보고하지 않고 도리어 성난 얼굴로
거절을 하는 위협적인 행위는 분명 이것은 배임이다.
나는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고용주로서 부패한 권력의 시녀로 하수인으로 전락한 수뇌부인 법무장관, 검찰 총장을
비롯한 검찰 수뇌부 및 다수의 검사들을 이 날자로 해고한다. 언젠가는 누군가가 해야 할 검찰에 대한 청소가 아닌가?
어느 정권도, 여당도, 야당도, 언론도, 종교계도, 학계도, 노동계도, 학생운동권도 검찰에 손을 댈 수 없다면 이제 우리국민들
밖에 누가 할 것인가?
오늘날 부정부패 비리의 실질적 옹호 세력으로서의 배후는 "권력은 구속 영장에서 나온다"는 한국적 법철학의 틀 속에서
법 위에 군림하면서 부귀영화를 누리는 다수의 정치적 검찰과 그 수뇌부가 아닌가?
국가와 민족의 장래에 백해 무익한 "영감"들을 그냥 둘 것인가?
외롭고 쓸쓸한 이싸움에서 나는 지금 위험한 제의를 하고 말을 하고 있는 줄을 잘 알고 있다.
모진 고문에 살점이 찢어지고 피를 흘리며 뼈가 으스러져 피투성이 된체 죽어 갈지라도 내가 살고 또 우리 후손들이
"수천년을 두고 살아갈 이땅"에서 부정 부패 비리가 끝이 난다면 하나뿐인 이귀한 목숨일지라도 내 어찌 주저하겠는가?
나는 이미 도마 위에 오른 도미다!
우린 모두 다시 태어날 각오가 절실 하지 않는가? 우리 힘으로 "검찰이 다시 태어나게 하자."
1997년 2월 24일
재이손 산업 주식회사 대표이사 이 영 수 배
전화: 335-1521 팩스:332-6943 또는 336-2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