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세관은 25일 파주군 D전자㈜ 등 2개 컴퓨터 부품 수입
업체가 수입물품 결제대금을 송금하는 것처럼 위장, 1백65억여원을 해외
로 빼돌린혐의를 잡고 이들 업체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수사
에 나섰다.

김포세관에 따르면 D전자㈜ 대표 김모씨 등 2명은 지난 15일 미 캘
리포니아 소재 디지털스퀘어사등 컴퓨터 수출업체로부터 집적회로와 인쇄
회로 기판을 수입하는 것처럼 관련서류를 위조한 뒤 S은행 등 3개
시중은행에 신용장을 개설했다는 것이다.

이들은 이어 지난 17일 수입원장에 기재된 전자부품이 아닌 컴퓨터
폐품을 항공화물편으로 반입한 뒤 수입대금 명목으로 약 1백10억원을 해
외로 송금한 것을 비롯,최근까지 3차례에 모두 1백65억원을 해외로 빼돌
린 혐의를 받고 있다.

김포세관은 이들 업체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불법사실이 드러날
경우 김씨 등에 대해 외국환관리법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
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