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유치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독일이 잉글
랜드에 공동개최를 제의했다.

독일의 제의는 그러나 영국이 미온적인 반응을 나타낸 데다 국제축
구연맹()도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혀 공동개최안은 일과
성 해프닝으로 끝날 전망이다.

영국 언론들은 에기디우스 브라운 독일축구연맹 회장이 지난 23일
독일의 한 TV스포츠 쇼에 출연, 양국이 2006년월드컵을 공동개최할 수 있
다는 견해를 밝혔다고 24일 일제히 보도했다.

영국의 월드컵 유치신청을 책임지고 있는 알렉 맨기번은 "단독 개
최권을 따낼역량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며 "독일과 공동으로 유치신청을
할 가능성은 40%도 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케이스 쿠퍼 대변인도 "는 한국과 일본에서 공동개최되는
2002년대회 이후에는 월드컵 본선을 반드시 한 나라에서 개최토록 한다는
방침을 세웠기 때문에 독일과 영국이 공동으로 유치신청을 하더라도 받아
들여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