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2억원짜리 「미녀와 야수」 서 작품발표회 @@@.
뉴욕 와 함께 세계 뮤지컬의 양대 축을 이루는
의 웨스트엔드에 요즘 전운이 감돌고 있다. 미국의 사가 웨스
트엔드가 생긴 이래 최고가의 작품을 가지고, 로이드 웨버와 매킨토
시의 뮤지컬 아성에 도전장을 냈기 때문.
사의 영국데뷔작이기도 한 이 작품은 5월13일 도미니언극
장서 막이올려질 「미녀와 야수」다. 만화영화로 너무나 잘 알려진 디
즈니의 고전 레퍼토리로, 제작비는 무려 1천만파운드(142억원).영국
뿐 아니라 유럽에서 가장 비싼 뮤지컬이 될 「미녀와 야수」는 로이드
웨버의 「선셋대로」나 매킨토시의 「올리버」보다 무려 3배이상의 돈을
투자한 셈이다.
시애트리컬즈사의 스킵 멀론 부사장은 최근 서 「미녀
와 야수」작품발표회를 갖고, 『매킨토시 경과 로이드 웨버 경이 우리
의 도전에 대해 심각하게 걱정하게 되길 기대한다』며 『이 공연에 이
어 10월에는 뮤지컬 「라이언 킹」의 공연도 준비중이고, 에 디즈
니 뮤지컬 사무소도 열 계획』이라고 말해 의 웨스트엔드 진출
이 단발성 이벤트가 아님을 강력히 시사했다.
그는 『의 뮤지컬은 어린이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가족들
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하고 『사는 독일의 스텔라 뮤지컬 프
로덕션과의 합작계약을 마쳤으며 영국에 이어 유럽국가들의 순회공
연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의 도전에 대해 매킨토시사의 닉 알로트 수석 프로듀서는
『새로운 경쟁자가 나타남으로써 웨스트엔드는 더욱 건강해질것』이라
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미녀와 야수」, 「라이언 킹」의 가사는 「캣츠」 「지저스 크라이스
트 슈퍼스타」를 쓴 팀 라이스가 맡았으며, 뮤지컬 배우 쥴리 알라나
브라이튼이 미녀 벨역으로, 알라스데어 하미가 야수로 등장한다. 세
트와 의상비만 5백만파운드(약71억원)가 들어간 「미녀와 야수」는 작
품을 소화할 넓은 극장을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어 공연 시기가 다소
늦춰졌는데, 현재도 도미니언 극장의 무대 확장공사가 진행중이다.
그동안 뮤지컬에 있어서 영국 웨스트엔드는 미국보다 강세였던
것이 사실.
매킨토시의 「미스 사이공」이나 「레 미제라블」, 로이드 웨버의
「캣츠」 「의 유령」 등이 대표적 작품들이었다. 로이드 웨버는
한때 과 뉴욕서 각각 3편의 뮤지컬을 동시에공연하는 기록을 세
우기도 했다. 반면 미국 뮤지컬의 웨스트엔드 진출은 상대적으로 열
세에 있었다. 따라서 자본력을 앞세운 미국 뮤지컬의 입성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비평가들의관심은 벌써부터 「미녀와 야수」
에 몰리고 있다. <=진성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