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가재도구가 보관돼 있던 야적장 컨테이너에 불이나
경찰이 방화여부를 수사중이다.

지난 22일 오후 5시6분쯤 남양주시 진접읍
내강리 삼육익스프레스 이삿짐센터 야적장에서
김대통령 상도동 집을 개축하는 동안 옮겨온
가재도구를 담아둔 철제 컨테이너박스 1개가 불에
탔다. 불은 컨테이너 안에 있던 의자 등 일부
가재도구를 태운 뒤 14분만에 진화됐다.

소방본부는 『야적장에 보관중이던
컨테이너박스 4개중 1개가 불에 탔고, 구체적인
피해정도는 밝혀지지 않았다』며 『고물상 인부의
담뱃불이 컨테이너 안으로 연결된 전선에 옮겨붙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삼육익스프레스측 관계자는 『야적장 현장에는
고물상이 없고, 주변에 인화물질도 없었다』며 『평소
컨테이너는 밖에서 자물쇠로 잠겨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컨테이너 안에 전등이 없어 컨테이너
안팎을 연결하는 전선에 의해 불이 났을 가능성도
거의 없다』고 말했다. 그는 『회사 컨테이너 관리자
2명이 이날 오후 2시쯤 자물쇠를 점검한 뒤 로
떠나 누군가 의도적으로 컨테이너를 열지 않는 한
그냥 열리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사건을 수사중인 남양주경찰서 상황실과
진접파출소 관계자들은 화재사건에 대한 확인 요청을
『화재가 발생했다는 기록도 없다』며 거부했다.
【 수원=이효재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