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준기자】오는 7월 주권 이양 후 을 다스릴 행정
특구 초대내각의 사법과 사정의 총수는 모두 여성이 차지하게됐다.

우리의 법무장관과 총장직을 합친 율정사(장관급)에는 양애시변
호사(룅외시·57)가, 감사원장격인 염정공사에는 임관패옥(얌콴퓌윙·
51)전 교통장관이 각각 내정된 것.

의 언론들은 이에 대해 동건화(둥젠화) 초대 행정특구수반이 지
난 20일 명단을 발표한 이후 『인들은 모두 세번 놀랐다』며 두 여성
각료의 등장을 환영하고 있다.

내용인 즉, 처음에는 차기 내각 23명중 현재 영국총독 통치하의 각
료 21명이 고스란히 유임됐다는 점에 놀랐고, 두번째는 나머지 신임각
료 2명이 모두 여자라는 점에 놀랐으며 세번째는 이들이 맡은 자리가
험하기(?) 짝이없는 사법-사정의 총수라는 점에 더욱 놀랐다는 것이다.

양 차기법무장관은 독신으로 가족법과 여성문제에 정통한 변호사이
다. 중국 전인대 대표, 특구인선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하는 등
정치적 활동도 활발하다. 중국정부와 밀접한 관계를 맺으면서도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의 인권관계 법률문제에 대해서는 『현 법률수준
을 유지케해 달라』고 중국을 설득하고 있다.

아시아 국가중 가장 확실한 사정활동을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염
정공사의 총수에 오른 임전장관은 공무원 경력이 28년이나 되며 승진가
도를 달려온 여걸로 평가받고 있다. 교통장관을 지냈으며 염정공사에서
도 9년간 근무한 경력이 있어 취임하면 조직을 휘어잡고 당찬 사정활동
을 펼칠 것으로 예상돼 공직사회에선 벌써부터 긴장된 분위기라고 한다.
본인도 기자회견에서 『반환 이후 에 부패가 번질 것이라는 일부 우
려가 있는데 「천만의 말씀」이란 걸 내가 입증하겠다』고 선언하고 나섰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