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국 중수부장은 19일 수사결과 발표후 기자들과 가진 일문
일답에서 『이번 사건은 기업인과 공직자가 유착한 부패사건』이라며 『사건
성격상 씨 진술에 상당부분 의존해 의혹을 모두 해소하지 못했다』
고 말했다.
--이번 사건을 어떻게 규정하나.
『부패한 기업주와 공직자가 유착한 부패사건이라 생각한다.』.
--구속된 2명의 은행장 말고 다른 은행장들은 돈을 받지 않았나.
『나머지 행장들은 정씨의 성향과 수서사건의 전력을 고려, 완강히
돈을 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허가 비리를 광범위하게 조사했다는데 성과가 하나도 없지 않나.
『정씨는 은행대출의 경우 광범위한 로비가 별 도움이 안되고 핵심
소수에 대한 로비만으로 충분하다고 했다. 인허가 관련 비리도 폭넓게
조사했으나 89년 당시에는 철강산업이 국책사업의 성격이 강해 지원에 대
한 공감대가 있었다.』.
--참고인 조사를 받은 3백명중 정치인은.
『포함 안됐다.』.
--의원과 씨는 어떻게 알게 됐나.
『가 아는 변호사가 과 같은 아파트에 살았다. 송사문
제를 상의하다 과 알게됐다. 10억원을 받아 지구당관리와 선거비
용에 쓴 것으로 진술했다.』.
--홍의원의 압력을 받은 은행장들의 반응은.
『내심은 알수 없지만 효력은 있었으리라 본다.』.
--수석과 한리헌의원에 대해 뭘 조사했나.
『대출과 인허가 과정, 코렉스 공법 등 광범위하게 조사했다. 당시
이수석이 주재한 회의는 국가정책 회의로 정책결정과 청탁은 구별해야
한다.』.
--96년 이후 4천억원 추가대출시 외압은.
『한보 부도시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판단한 정책적인
배려였다고 본다.』.
--정보근장 조사시 김현철씨 이름은 안 나왔나.
『그에게 특정인을 찍어 묻지 않았고 조서에 이름이 나오지 않았
다.』.
--확인하지 못했다는 2백50억원의 사용처는 어디로 보나.
『뇌물-부동산거래-현금증여등 여러 용도일 것으로 추측한다. 규명
하려고 노력중이다.』.
--현철씨의 자서전을 한보가 구입한 경위등의 조사결과는.
『다방면으로 조사했지만 범죄혐의가 안된다는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