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최병묵기자】황장엽 노동당 국제담당비서의 귀순처리에 관
한 중국외교부의 첫 입장표명이 있은 18일 외교부 뉴스브리핑장에는 북한
기자들도 참석, 취재에 열을 올렸다.

이들 북한기자들은 황장엽비서 귀순에대한 견해를 묻자 『왜 남조선
정부는 그 사람을 돌려보내지 않았는가』라며볼멘 소리를 했다.

북한기자들은 『그 사람은 비열한 사람』이라고 말하고 『그런 사람이
찾아오면 남조선정부는 응당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고 해야 사리에 맞지
않은가』라고 말하기도 했다.

언제쯤 해결될 것 같은가.

『괜히 그런 비열한 사람때문에 조선반도에 긴장만 높아졌다.』 스
스로 찾아온 사람을 어떻게 돌려보내란 말인가.

『점잖게 타일러서 보내야지.』 이왕 이렇게 된 이상 서로간에 타협
이라도 잘돼야 하지 않겠나.

『그 사람 때문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고생을 하고, 이게 무슨 일
인가.』 우리로서는 찾아온 사람을 보호해야 하는 것이 도리아닌가.

『똑바른 것은 조사를 해봐야지….

그러나 당신네 정부가 잘 타일러서 돌려보냈으면 아무 일도 없었을
텐데 일이 아주 복잡하게 됐다.』 주창준 주중대사가 난처하게 된것 같
다.

『모두 다 고생들이지,뭐.

당신네들 보도종사자들도 고생이 많은 것 아닌가.
우리도 마찬가지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