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은 사랑하는 이에게 초콜릿을 선물한다는 밸런타인 데이. 「정작
서양에는 없는 서양명절」이라는 비난속에서도 초콜릿 특수를 챙기려는
업체들의 판촉은 활발하기만 하다.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달콤한 맛이
일품인 초콜릿은 흔히 「미용의 적」으로 알려져 있지만 알고 먹으면 두
려워할게 없다고 한다.
「죄책감없이 초콜릿을 즐길 수 있는 10가지 이유」를 소개한 미국의
여성잡지 「글래머」지 최근호는 『초콜릿을 먹을 때 신경써야 할 것은 지
방이 아니라 칼로리』라고 전한다. 1백g에 549㎈가 들어있는 고칼로리
식품이기 때문. 참깨와 비슷한 수준이다. 단것을 좋아하는 미국인들의
경우 초콜릿이나 사탕을 통해 섭취하는 칼로리는 2% 정도로 생각보다
훨씬 낮다. 초콜릿을 많이 먹으면 얼굴이 거칠어진다거나 중독된다는
것은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초콜릿을 즐기고 싶다면 단백질과 비타민, 칼슘이 풍부한 초콜릿우
유를 마시는 것도 한 방법이다. 초콜릿우유의 칼로리는 보통 우유보다
조금 높을 뿐이다. 평소 먹는 음식의 지방이나 칼로리를 줄이려는 노력
도 필요하다.
45g의 밀크 초콜릿에는 8%의 칼슘이 들어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초콜릿에서 과일이나 야채에 있는 건강에 좋은 성분도 발견됐다고 한다.
영양보다는 맛에서 큰 만족감을 주는 초콜릿은 조금씩 천천히 음미하면
서 먹는게 제일이라는게 전문가들의 결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