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 특혜대출 의혹사건 수사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은 소환당사자에게 당일 출두를 통보하는 등
철통보안 태세에 들어갔다.
은 12일 내무부 장관과 의원을
소환하면서 소환 하루 전날 저녁 소환사실및 시간을
통보했던 것과는 달리 당일 급작스레 통보한 것.
이때문에 金장관의 경우 내무부에 정상 출근,간부회의를
주재하다 최병국 중수부장으로 부터 직접 출두 통보를
받았고 황의원도 이날 오전 연락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의 측근인 김장관은 수사초 자신의 연루설이
나돌자 사정당국자등을 상대로 진위여부를
수소문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소환 바로 전날인 11일
밤부친상을 당한 전법무부장관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간부들과 인사를 나누는 등
전혀 감을 잡지 못했다는 것.
은 또 종전까지 허용됐던 기자들의 중수부장 부속실
출입을 이날 오전부터전면 금지시킨채 출입문 2개를
이중으로 닫고 수사 관계자 회의를 가졌으며 그래도안심이
안됐던지 회의 내용이 밖으로 새나가는 것을 막으려
라디오를 크게 켜두는등 극도로 신경이 날카로워진 모습.
최중수부장은 최근 잇딴 수사 기밀 누출 사례의 진상파악을
위해 자체조사를 벌이기도 했는데 『당일 통보하니 보안이
잘 지켜지는 것 같다』며 기자들의 양해를 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