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 수반은 9일 지난 달의 헤브론 협정에 이어 중동평화 과정의 향방을
제시할 8개 위원회를 창설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네타냐후 총리와 아라파트 수반은 이날 오후 8시(한국시각 10일 오전
3시) 가자-이스라엘 국경의 이스라엘 관할구역내 에레즈 교차로에서 가
진 8번째 정상회담에서 이같이 발표하고 이들 8개 협상위원회가 오는 16
일 소집될 것이라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회견에서 『우리는 미해결의 상호 관심사와 의무사항
들을 협의하고 이들 문제를 다룰 기구에 합의했다』면서 『이날 회담 결과
는 헤브론 협정 정신에 따른 협력의 연속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라파트 수반은 『우리는 헤브론 협정에 따라 이행되어야 할 부분을
포함, 당면 문제의 세부사항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말하고, 양측은
평화과정의 현안들이 새로 창설되는 위원회들에서 해결되기를 바라고 있
다고 밝혔다.
양측 관리들은 정상회담직후 이스라엘 감옥에 수감중인 여성 팔레스
타인 죄수의 석방에 합의했으며, 가자지구에서의 해상 및 항공 교통 개
방 및 요르단강 서안과 가자지구간 「안전 통행」을 위한 통로 개설문제등
을 조만간 협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