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정전사태로 항만경영정보시스템(PORT-MIS)운영이 중단
돼 선박 입출항 신고접수 등이 이루어지지 않는 등 항만업무가 마비됐다.
10일 오전 9시 30분께 인천지방해운항만청에 전력을 공급하는 자체
선로에 이상이 생겨 전산실이 있는 인천해항청 건물과 인천항 2, 3, 4출
입문, 남문, 27, 34, 42야적장 등 항만 일부가 오전 11시 현재까지 정전
되고 있다.
이로인해 선사와 선박대리점 등 항만경영정보시스템에 가입한 인천
과 평택지역 1백여업체들이 선박 입출항 관련 업무를 중단했다.
인천해항청 전산실은 정전이 되자 자체전력기(UPS)를 40여분간 가
동하며 입력된 자료소실을 예방하는 비상조치를 취한뒤 각 가입업체에 업
무중단을 통보하고 오전 10시10분께 전산망 운영을 중단했다.
인천해항청 관계자는 "빠른 시간내에 전기공급이 재개되면 별다른
피해가 없지만 정전이 장시간 지속되면 업무에 상당한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인천해항청 전력선로를 관리하는 부두관리공사 관계자는 "정전발생
은 인천항 2부두에 있는 전력개폐소로에서 인천해항청으로 들어가는 전기
선로에 이상이 생겼기 때문"이라며 "이 선로가 지하에 매설돼 있어 복구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