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는 백해무익하다」며 금연을 강조하는 의대교수들이 다른 단과
대 교수보다 담배를 더 많이 피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대교수들은
또 다른 과 교수보다 운동을 적게할 뿐 아니라, 정기 건강검진도 제대
로 받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의대 예방의학교실 김순덕교수팀은 최근 종합대학교 교직원
1천3백7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정기 건강검진 결과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의대교수들의 29%가 하루 반갑 이상 담배를 피우는 것으로 나타
났으나, 다른 단과대 교수들은 21.5%가 하루에 반갑 이상 담배를 피우
고 있었다. 1회에 30분 이상씩 1주일에 3∼4회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
이 의대 교수는 27.2%였는데 비해 다른 단과대 교수들은 11%였다. 정
기건강검진과 관련, 다른 과 교수들의 검진율은 81.4%로 높았으나, 의
대교수들은 37.6%에 불과했다. 의대교수들은 항상 운동과 정기건강검
진의 중요성을 강조하지만, 생활속에서 운동과 건강검진을 실천하는
비율은 인텔리 집단인 다른 교수보다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