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스 러시아 대통령은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등 3개국 대통령에게 메시지를 발송, 러시아와 중국 그리고 이들 3개국이
국경지역 병력을 증강하지 않기로 하는 내용의 협정을 맺자고 제안했다.

이같은 협정의 조인식은 오는 4월 강택민(장쩌민) 중국 국가주석의
러시아 방문이 끝난뒤 곧바로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세르게이 야스트
르젬스키 대통령 공보담당보좌관이 4일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대통령은 메시지에서 중국과 4개국 대표단과의 회담이 성공적
으로 마무리됐으며 회담 취지에 따라 협정문 초안이 만들어졌다고 지적했
다.

대통령은 이같은 협정이 구소련 때부터 시작돼 7년여 동안이
나 진행돼온 중국과의 국경지대 병력 감축협상의 결실이며 전체 아시아-
태평양지역에서도 중요한 군사-정치협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