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최원규기자】경북 울진원자력 발전소 취수구에 새우떼가 대거
유입되면서 원전 1, 2호기(가압경수로 950MW)의 가동이 전면 중단됐다.
울진원자력발전소는 1일 『이날 새벽 길이 1㎝ 가량의 새우떼가 발전
소 취수구에 대량으로 몰려들면서 냉각수로 사용하는 바닷물의 오물을
거르는 장치인 드럼스크린 회전축 지지대가 절단돼 1호기는 오전 1시53
분, 2호기는 오전 1시39분에 각각 가동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해파리떼가 취수구로 유입돼 2호기 가동이 10시간동안 중
단된 적은 있으나, 새우떼 때문에 발전이 중단된 것은 처음이다.
이날 사고는 취수구 앞부분에 설치된 3중의 여과장치에 새우떼가 달
라붙으면서 마지막 여과장치인 드럼스크린(직경 15m)의 회전축 철제 지
지대가 물흐름이 막히면서 생긴 부력으로 파손돼 일어났다.
원전측은 『다른지역 원전이 정상가동되고 있어 전체적인 전력공급엔
문제가 없다』며 『1호기는 6일, 2호기는 14일쯤 발전을 재개할 계획』이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