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전주=특별취재반】한국여자빙상의 간판스타 천희주()
가 한국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엘레나 마슬로바(20·러시아)는
대회 첫 3관왕에 올랐고, 일본의 야마가케 히로아키는 스피드스케이팅 남
자 500m에 이어 1000m마저 제패해 2관왕이 됐다.
천희주는 28일 전주공설운동장 옥외링크에서 벌어진 97무주-전주동
계유니버시아드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1분24초34로 대회신기록
(종전 1분24초63)을 세우며 우승, 500m 동메달로 한국에 첫메달을 안긴데
이어 또한번 기염을 토했다.
천희주는 한국 동계U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출전사상 전선옥(72레이
크플래시드) 유선희(91삿포로)에 이어 3번째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남자부 1000m 경기선 일본의 야마가케 히로아키가 500m우승에 이어
1분16초58로 또다시 우승, 스프린터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한국의 은 1분19초75로 7위, 이규혁
()은 1분20초45로 9위에 그쳤다.
무주리조트 크로스컨트리장에서 열린 여자 7.5㎞ 바이애슬론 계주
에서 러시아의 마슬로바는 이리나 블라디미르스카야, 이나 카시모바 등과
함께 출전, 1시간27분23초5로 우승했다. 이로써 마슬로바는 여자 15㎞,
7.5㎞개인종목 우승을 포함, 동계U대회 사상 처음으로 바이애슬론 3관왕
이 됐다.
러시아는 첫 주자인 블라디미르스카야가 3위로 골인했으나 두번째
주자 카시모바가 10발을 모두 명중시키는등 시간을 단축, 선두를 빼앗았
고 마슬로바가 줄곧 선두를 유지했다.
바이애슬론 계주는 3명의 선수가 각각 7.5㎞를 달리며 10발을 사
격, 이를 시간으로 환산해 순위를 가리는 경기이다.
2위는 우크라이나(1시간28분40초2), 3위는 체코(1시간28분55초4)가
차지했다.
러시아는 바이애슬론 남자계주에서도 1시간36분45초2의 기록으로
2위 우크라이나(1시간41분54초8)를 여유있게 따돌리며 우승, 계주부문을
독식했다.
한국(1시간51분01초F)은 캐나다(2시간06분26초5)를 꼴찌로 밀어내
며 10위를 차지했다.
한편 아이스하키 A조 예선 마지막날 한국-중국전서 한국은 해트트
릭을 기록한 이호정()이 종료 46초전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린데 힘
입어 3대3으로 비겨 양팀 모두 1무2패를 기록했으나 다득점 원칙에 따라5
-6위 결정전에 나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