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자바섬 중부지역, 판타이 플라부한 라투에 사는 아차
무시가(27). 그는 지난 9일 기자를 만나자마자 『캔디딧(Candidate· 연
수생 후보자)』라고 자기를 소개했다.
『돈을 벌려면 한국에 가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빨리 한국
정부에서 저를 받아들여 줬으면 좋겠어요.』.
그는 대만 주택건설업체에서 2년동안 일한 경험이 있다. 그래서
저축한 돈이 2천5백만 루피아(8백만원가량)였다. 외국에서 일하는 재미
를 붙인 그가 지금 노리는 곳은 한국이다. 그는 『인도네시아서는 마땅
히 할 일이 없어 저축한 돈에서 나오는 이자로 살고 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에는 이처럼 한국러시가 일고 있다. 지난해 말 귀국한
카르티나(여·27·자카르타 거주)도 다시 한국에 가고 싶어한다. 남편
인 수카르지(28)는 현재 의정부에 있는 한 가죽제품회사에서 일하고 있
다. 그래서 그녀는 거의 매일 인도네시아 송출업체를 들락거리고 있다.
한국 재입국을 타진하기 위해서다. < 김홍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