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특수2부(김성호부장검사)는 24일 이태형
전사장(55)이 골재채취 사업권을 허가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4억원의 뇌
물을 받은사실을 밝혀내고 이 전사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수뢰혐의
로 구속수감했다.
은 또 이 전사장에게 뇌물을 건네고 서울 중랑구청 도시정비과
행정주사보이철우씨(44.7급)로 부터 고속도로 휴게소 운영권을 따 주겠다
며 10억원을 받은 독립산업개발㈜ 대표 채범석씨(47)를 뇌물공여및 제3
자 뇌물취득 혐의로,채씨에게 10억원을 건넨 이씨를 제3자 뇌물교부 혐
의로 각각 구속했다.
에 따르면 이 전사장은 사장으로 재직중이던 지난
95년 6월 채씨로 부터 대청댐등 15개 댐 주변 골재채취사업권을 허가해
달라는 청탁을받고 같은해 7월부터 9월까지 자신의 집에서 3차례에 걸쳐
현금 4억원을 건네 받은혐의다.
또 채씨는 95년 6월 이씨에게 관계자에게 부탁해 수
의계약으로 경부고속도로 망향휴게소 운영권을 따주겠다고 접근,같은해 9
월까지 11차례에 걸쳐 소개비 명목으로 모두 10억원을 받았으나 고속도
로 휴게소 운영권 획득이 어려워지자 이 전사장에게 골재채취 사업권을
허가해 달라며 4억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 전사장은 골재채취사업 허가를 내주기 어려워지
자 뇌물을 받은 뒤 1년이 지난 96년 6월 2억6천만원을 천만원권수표와
현금등으로 채씨 구좌에 입금시켜 준 것으로 드러났다.
또 채씨는 망향휴게소 운영권을 못따내 이씨로 부터 돈 독촉을 받
자 대신 골재채취사업권을 따내 주겠다며 이씨가 준 10억원중 4억원을 이
전사장에게 건넸으며 이도 무산되자 2억원을 이씨에게 되돌려 준 것으로
밝혀졌다.
은 이전사장이 채씨로 부터 받은 4억원의 사용처와 되돌려준 2
억6천만원의출처에 대해 조사중이며 채씨가 휴게소 운영권을 따내려 도로
공사를 상대로 실제로 로비를 벌였는지 여부,구청 하급 공무원인 이씨가
10억원이란 거액을 조성한 경위등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