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전기획부는 22일 서해상에서 북한주민 두가족 8명이 우리측
해양경찰에 귀순의사를 표시해왔다고 밝혔다.

안기부는 이들 가족 가운데 문덕요양소 과장 김영진씨(50)는 부인
과 아들을 동반했으며 청진 1사범대 후방관리과장 유송일씨(46)는 아들
1명과 딸 2명을 대동했다고 말했다.

특히 김영진씨는 김일성의 처 김성애의 남동생인 김성갑(전 평양시
책임비서)의 사돈이라고 밝히고 있으며 76년도에는 사회과학원에 근무
했다고 주장했다.

안기부는 이들 귀순자 가족을 이날 오후 7시께 인청항으로 입국시
켜 자세한 인적사항 및 귀순동기 등에 대한 조사를 벌인뒤 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