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권영길위원장은 21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영수회담에서 날치기 통과된 노동법과 안기부법을 무효화 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앞으로 재개정과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과 일정도 전혀 없다』며
『3월1일 이전까지 두 법의 재개정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수요파업과 2월18
일 전면 총파업을 포함한 향후 투쟁 일정을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위원장은 또 『현 사태를 해결하려면 파업 지도부에 대한 영장집
행 유보만 아니라 개별 사업장 노조 간부 4백10명에 대한 고소, 고발 사
법처리 방침의 전면 철회도 취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노총 박인상위원장도 『김대통령이 「노동악법 완전무효화」라는
노동계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국회에서 재론하겠다고 말한것은 기
대에 못미치는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