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자이너 델 라 렌타의 지난가을 작품 @@@@.

힐러리 여사가 20일 취임식날 입을 정장과 야회복은 뉴욕의
디자이너 오스카 델 라 렌타의 작품이다.

『가격은 수천달러이며, 영부인이 돈을 지불한다』고 측은 지
난 14일 밝혔다.

지는 15일자에서 힐러리의 취임식날 의상은 특별히 디
자인된게 아니고, 델 라 렌타의 지난해 가을 패션쇼에서 선보인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11월 힐러리는 뉴욕에서 열린 그의 패션쇼에 참석, 모델이
입고나온 옷을 보고 직접 골랐다는 것.

취임식날 밤 파티에서 입을 야회복은 금수를 놓은, 매우 단순한 디
자인. 소매가 달려 있고 몸에 꼭 달라붙지 않은 티셔츠 스타일. 치마는
통이 지나치게 넓지 않고 하늘하늘하며 속이 살짝 비치는 멋을 살렸다.

취임식장용 정장은 모직물. 델 라 렌타씨는 그러나 색상 등 구
체적인 디자인에 대해서는 『노 코멘트』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다른 여자들처럼 영부인도 예쁘게 보이고 싶어한다』고
만 말했다. 델 라 렌타씨는 힐러리 여사가 제일 좋아하는 디자이너. 지
난 4년간 그가 디자인한 옷을 즐겨 입었다.

지난해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입은 짙은 회색 정장과, 당선 확정
뒤 아칸소주 리틀록에서 입고 나타난 의상도 그의 작품이다. 뉴욕 7번가
디자이너 가운데 별중의 별로 알려진 델 라 렌타씨는 30년이상 경력을 갖
고 있으며, 사교계의 돈많은 여성이 주고객.

그의 디자인 포인트는 「예쁘게 보이는 옷」을 만드는 것.

힐러리에 비해 대통령은 별도의 취임식날용 옷을 준비하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은 취임식 아침 옷장을 열어 젖히고 옷걸이
에서 한 벌을 그냥 꺼내 입을 예정이라고 측은 밝혔다. 딸 첼시의
옷차림에 대해서도 은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