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게티는 뭐고 파스타는 또 뭐지? 궁금한 사람이 많다. 파스타
는 한마디로 밀가루로 만든 모든 것. 마르코폴로 시절, 중국의 국수가
이탈리아에 전해진 이래 서구에는 값싸고 쉽게 요리할 수 있는 식품으로
사랑받아왔다.

우리가 잘 아는 통통한 일자형 국수가 스파게티이고, 납작한 것이
펜네, 페투치니, 수제비 밀듯 넙적하게 네모로 자른 것이 라자냐, 만두처
럼 소를 넣고 빚은 것이 라비올리다.

파스타 메뉴는 국수와 소스의 종류를 결합해서 써놓은 것으로, 국
수의 기본만 몇가지 알면 당황할 필요가 없다. 국수 모양과 소스와는
깊은 관계가 있다. 가느다랗고 얇은 것은가벼운 소스로 무치고, 두툼하
고 납작한 국수나 튜브형은, 고기와 토마토소스를 많이 넣은, 걸쭉하고
짙은 소스가 잘 어울린다.

라자냐는 소스에 버무려 치즈를 얹어서 오븐에 구운 그라탕 형태로
많이 먹는다.

◇띠와 막대기 모양.

가장 가는 것은 베르미셀리, 보통 우리에게 익숙한 굵기가 스파게
티. 납작하고 가는 것은 탈리아텔리, 이보다 넙적한 것은 페투체, 카드
장처럼 넓고 납작한 것은 라쟈냐. 시금치를 넣은 녹색은 「베르디」란 말
이 따라 붙는다.

◇튜브형.

반달모양으로 구부러진 것은 우리가 잘 아는 마카로니. 새끼 손가
락 절반정도 굵기로 어슷썬 것은 펜네, 펜네보다 조금 더굵은 것은 오치
디 루포, 그 다음으로 굵은 것은 리가토니, 가장 굵은 것은 카넬로니다.
펜네의 절반정도 굵기로 가는 튜브는 마체론셀리. 펜네와 오치 드 루포
는 표면에 줄무늬 같은 결이 있다.

◇단면 무늬를 즐기는 것.

자그만 꽃같은 것은 스텔리니, 장난감 반지처럼 조그만 것은 아넬
리니 리가티, 조그만 조가비 모양은 콘치글리에토 피콜레.

◇조개, 리본, 꽈배기 모양.

도르르 말린 조개모양으로 커다란 것이 콘치글리에, 새끼 손가락
첫마디만한 것이 노치, 리본 모양이 파팔레, 자그만 꽈배기 모양이 리치
올리.

◇만두형.

넙적한 네모 만두가 라비올리, 둥글게 양쪽 귀퉁이를 붙여 도넛처
럼 만든것이 토텔리니로 가장 인기다. 통통하게 원형으로 만든 것이 카
펠레티. 보통 치즈나 고기를 많이 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