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0시5분쯤 소청봉과 희운각 사이에서 기계공학
과 1학년 양한모씨(21·서울 강남구 삼성동 19의4)와 같은 학교 4학년
전재혁씨(24)가 동사한 채 발견됐다.
같은 과 1학년 이승훈군(19)은 긴급출동한 구조대에 구조돼 인근
희운각 대피소에서 응급치료를 받고 있다.
구조대는 3일 오후 10시쯤 소청봉과 희운각 사이에 조난객 3명이
있다는 등산객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은 설악동을 출발한 이들이
오후 3시10분쯤 중청봉으로 가다 1m가량 쌓인 눈속에서 길을 잃은 뒤
양씨가 눈길에 미끄러져 절벽아래로 떨어져 숨지자 전군 등이 구조를
시도한 것 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