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복용혐의로 출장금지처분을 받았던 중국 여자수영의 간판스타 루
빈이 2년만에 복귀했으나 저조한 성적에 그쳤다.

200M 개인혼영챔피언인 루빈은 8일 베이징에서 개막된 월드컵쇼트코
스 수영대회에서 50M배영과 200M배영에 각각 출전했으나 모두 5위에 그치
는 등 출장 정지처분을 받기 이전의 기량을 발휘하는 데 실패했다.

루빈이 50M배영에서 마크한 29초01은 1위에 오른 니나 지바네브스카
야(러시아)의 27초88과는 무려 1초이상 차이나는 저조한 기록이었다.

지난 94년 아시안게임에서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며 200M 개인혼영 금
메달을 목에건 루빈은 그러나 뒤늦게 약물을 복용한 것으로 드러나 국제
수영연맹()으로부터 2년간 출장 금지조치를 당했다.

한편 지난해 에서 단 1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는데 그쳤
던 중국여자는 이날 8개의 금메달 중 5개를 차지, 실추된 명예회복에 나
섰다.

중국여자는 지난 94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6개의 금메달 중 12개를
차지했으나 올림픽에서는 러징이만 금메달을 따내 충격을 던져주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