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하고 깔끔한 선과 색상이 어우러진 특유의 아름다움으로 세계
패션을 주도하는 톱 디자이너 가운데 한 사람인 이탈리아의 미우차 프
라다가 처음으로 영화의상에 진출했다. 그의 의상이 등장하는 작품은
현재 국내에서도 상영중인 「로미오와 줄리엣」.
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현대적으로 각색한 이영화에
프라다는 줄리엣이 입고 나오는 드레스를 디자인했다. 가슴 밑에 웨이
스트라인이 들어간 아이보리색 엠파리어 드레스로 낭만적인 분위기에
몸을 감싸는 듯한 실루엣이 올봄 경향과도 잘 맞아 떨어진다. 제일 큰
볼거리는 로미오와 줄리엣의 결혼식 의상. 앞가슴 부분이 V자로 파지
고 작은단추가 일자로 달린 새틴 웨딩드레스와 파란색 슈트는 심플하
고 현대적인 프라다의 감각을 단적으로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