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와 어린이 등 민간인 34명이 이틀사이에 이슬람 무장원리주의
자들에 의해 살해되고 18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보안당국이 6일
발표했다.
보안당국은 부녀자등 18명이 수도 알제 서쪽 30㎞ 지점에
위치한 두아우아다 마을에서 밤새 이슬람 무장 원리주의자들에 의해 살해
되고 18명이 부상당했다고 발표했다.
이보다 하루 앞서 알제 남쪽 50㎞ 지점의 베나추르 마을에서도 16
명의 민간인들이 역시 이슬람 무장세력에 학살됐다고 보안당국은 밝혔다.
피살된 민간인들은 한달전 19명이 학살된 사건이 발생한 뒤 마을을
수호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나선 자경단원들이다.
이슬람 원리주의자들에 의한 학살사건은 이번 주 시작되는 라마단
(이슬람 금식월)을 앞두고 크게 증가, 지난 2개월 동안에만 2백여명이 피
살됐다.
한편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인 이슬람구국군()은 학살사건이 일
어난 직후 프랑스와 서방 국가들에 정부에 대한 원조 제공을 중단
하고, 군사정부와 원리주의자들간의 내전에 개입하지 말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