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총재가 차기 대통령이 됐을 경우를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은
「보통」항목이 적은 대신, 긍-부정중 어느 한쪽으로 치우친 결과였다. 항
목별 양극화 현상도 뚜렷했다. 리더십, 남북관계 돌발사태, 가정적인 측
면은 「그렇다」는 쪽이 많았고, 지역감정 완화, 건강, 공정한 인사는 「그
렇지 않다」는 답변이 많았다. 「경제발전」과 「부정부패 해소」 항목은 각
각 「그렇다」 32.5%, 「그렇지 않다」 25.3%와 「그렇다」 33.4%, 「그렇지 않
다」 27.7%로 긍정적인 수치가 다소 높았다.
가장 강세를 보인 측면은 「리더십」으로 「그렇다」 59.8%, 「그렇지 않
다」 18.8%였다. 다음은 가정적인 측면으로 「그렇다」 42.8%, 「그렇지 않
다」 19.1%였다.
「그렇지 않다」가 가장 높게 나온 건 「지역감정 완화」 항목이었는데,
「그렇다」 16.0% 「보통」 19.2%, 「그렇지 않다」 63.9%였다. 호남에서도 유
일하게이 항목에서 「그렇다」(36.1%)보다 「그렇지 않다」(41.4%)가 많았다.
「공정한 인사」 측면에서도 「그렇다」 22.6%, 「보통」 33.1%, 「그렇지 않다」
42.6%였다.
지역별로는 호남의 경우 「지역감정」 측면을 제외한 모든 항목은 대부
분 압도적인 수치로 「그렇다」고 답한 반면, 영남의 경우 리더십(「그렇다」
PK 43.8, TK 38.0%)과 가정적인 측면(「그렇다」 PK 26.0, TK 35.1%)을 뺀
모든 항목에서 「그렇지 않다」가 「그렇다」보다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
는 20대가 리더십(63.8%), 돌발사태 대처(41.9%)에서, 50대는 경제(35.9%)
에서 다른연령층보다 기대를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