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수뇌부는 대통령 후보 논의 자제를 당부하고 있으나 여권내 후보
군인사들은 당내 경선에 대비,준비작업을 가속화하고 있어 연초부터 대선
정국이 달아 오를 전망이다. 후보군 인사들은 그동안 각종 특강이나 행사
참석등에 그쳤던 제한된 활동에서 탈피,이달부터 원내외 위원장과 대의원
들을 상대로 한 직접접촉에 나서는등 경선에 대비한 움직임을 본격화 해
나가고 있다.
고문측은 5일 『그동안 강연이나 현장방문등에 치중해 왔던 활동
방식을 바꿔 올해 들어서부터는 본격적으로 원내외 위원장들과의 접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박고문은 이달 초부터 매일 20여명씩 원내외 위원장
들과 전화통화를 통한 접촉을 하고 있으며, 전화접촉이 끝나는 대로 단독
면담등을 통해 대의원 확보작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문도 작년 하반기부터 시작한 당 소속의원들과의 개별 회동을
보다 강화해 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덕룡전 정무장관은 오는 9일 프레스 센터에 개인 사무실을 개설하고
이어서 대구 경북지역부터 시작해 3월까지 전국을 돌며 강연을 겸한 현지
당원들과의 접촉을 강화해 나갈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과 함께 이
한동 고문 등도 조만간 원내외 위원장및 대의원들과의 접촉을 본격
화해 나갈 것으로 보이며, 고문은 2월쯤 대선정국에 임하는 자신의
입장을 밝힌 뒤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대표는 이달 중순경부터 「대표와의 대화」란 모임을 통해
당대표 자격으로 소속의원들을 잇달아 만나, 중요 현안에 대한 토론등을
벌일 계획인데, 당 주변에선 이대표의 활동이 당 공식행사이기는 하나 사
실상의 대의원 접촉작업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