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공직사회의 전문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5급 이상 2백1개
의 중-고위직을 개방형 전문직위로 지정, 민간인 전문가들의 공직사회
진출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총무처 김주섭 직무분석 기획단장은 29일
『지난 1월부터 등의 지원을 받아 39개 전 중앙행정 부처
의 5급 이상 1만3천4백60개의 직위를 대상으로 직무 분석작업을 벌였다』
면서 『그 결과 30개 부처의 2백1개직을 개방형 전문직으로 정했으며,이
들 직위에 대해서는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외부 전문인력을 채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개방형 전문직을 부처별로 보면, 가 25개로 단일 부처
가운데 가장 많고 이어 환경부(21개)-통상산업부(16개)-(14개)
-/(각 11개)-공정거래위원회(9개) 등의 순이다. 직급별로는
5급이 1백15개로 절반을 넘지만, 3급 이상 고위직도 20개에 이른다.

김단장은 『이들 직위는 공석이 되는대로 계약 겸임 특채 파견 등
으로 외부 전문가들을 채용할 계획』이라면서 『근무 기간이나 보수 등 채
용방법과 사후 관리 등에 대한 세부지침을 조만간 마련해 내년부터 차질
없이 시행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앞으로 개방형 전문직을 통일,
노동, 해양수산, 사회복지, 교육문화 등으로 확대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