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노동관계법과 안기부법 개정안 국회 날치기통과와 관련,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 경제정의실천연합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26일
일제히 성명을 내고 『국민의 동의와 양해 없이 처리된 노동법과 안기부법
은 원인무효』라며 『통과된 개정안 철회를 위해 총력투쟁할 것』을 표방하
고 나섰다.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공동대표·문규현)도 이날 오전 10시 서
울 중구 명동 가톨릭회관 3층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27일 명동성당에
서 열릴 「안기부법, 노동법 개악반대를 위한 시국기도회」를 시작으로 각
교구별로 시국기도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실련(사무총장·유재현)도 성명을 내고 『개정된 안기부법은 안기
부 공작정치의 출구를 다시 열어준 것으로 내년 대선을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고 가려는 현정부의 정치적 의도가 담긴 것이며, 노동관계법개정 또
한 현정부가 재벌들을 위한 정부가 되겠다는 것을 명확히 천명한것』이라
고 비판한 뒤 『두 법의 강행처리에 대한 규탄집회를 벌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29개 시민단체들의 모임인 민주적 노사관계와 사회개혁
을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와 참여민주사회시민연대,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
등 단체들도 이날 노동관계법과 안기부법의 국회 날치기통과를 비난하는
성명을 각각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