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낙성대공원내 1만7천6백여평 부지에 21세기형 최첨단
과학전시관이 들어선다. 13일 부지 매입비와 내년 공사비 예산 183억
원이 의회 예산심의를 통과해 내년 상반기중 터파기공사에 들어
갈 것으로 보인다.
총 사업비 6백8억원을 들여 오는 2000년 완공예정인 「서울 과학전
시관」은 건물 연면적만 7천5백61평으로, 대전에 있는 국내 최대규모의
국립과학관보다 크다. 시설은 전시동과 실험동, 온실, 등의 건
물외에 야외에 자연관찰원, 옥외전시장 등으로 이뤄져 있다. 과학전시
관의 핵심인 전시동은 지하1층-지상3층(연면적 4천5백6평)으로 지어지
며, 내부에는 지구환경, 에너지 등 분야별 전시관과 체험을 통해 학습
할 수 있는 활동과학관, 분야별 이벤트 전시관이 들어선다.
기존의 과학전시관과 다른 특징은 학생들이 직접 조작하고 실험-체
험할 수 있는 공간을 대폭 확충했다는 점. 실험동은 학생들이 직접 과
학원리를 체득할 수 있게끔 실험실과 컴퓨터실, 과학정보센터, 과학영
상관을 갖출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전시관 설계를 마친 상태여서 내년 상반기중 착공이 가
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공정택 시교육청 중등교육국장은 『남산 옛 어
린이회관 건물에 과학교육원이 있지만 너무작고 학생-교사들을 상대로
하는 정규 프로그램 운영도 어려운 실정』이라며 『새 과학전시관은 과
학기술의 저변 확대와 학생들의 탐구활동의 중심지 역할을 할 것』이라
고 말했다.< 정권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