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마=윤희영기자】 주재 일본대사관저에 「투팍 아마루 혁명
운동(MRTA)」 게릴라들의 인질로 잡혀있다 풀려난 이원영 한국대사는
빠르면 23일(한국시각 24일) 일시 귀국할 예정인 것으로 22일 알려
졌다. 이에 따라 이대사 억류직후 한국정부의 특사 자격으로 리마에
파견근무를해온 조기성 주재 대사는 본국훈령에 따라 당
초 예정됐던 임지 복귀계획을 당분간 연기했다.

이대사는 귀국기간중 대통령을 예방, 그동안의 경위보고를
하고, 류종하장관등 외무부 관리들과도 만나 인질사태 배경 및 상황,
전망 등에 관해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MRTA게릴라들에 의해 억류
됐다 석방된 외국대사는 이대사를 비롯,모두 6명이며 그리스와 브라
질대사는 각각 석방 직후 본국 훈령에 따라 귀국한 상태다.

이대사 부재기간중 조대사가 특사활동을 계속하게 된 것은 공관
장 대리역할 외에 이번 사태로 어려움에 처한 및 일본정부를 외
교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우호관계 증진및 국제적 한국외교의 위상 제
고를 동시에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