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는 「」 「」 모자 등 해외 유
명브랜드 94억원어치를 위조해 등 중남미에 수출해온 위조상품
제조-수출조직 7개가 에 적발됐다.
특히 일부 위조업자는 중국 등에 해외 하청기지를 두고 여기서 생산
된 위조상품을 남미 중동 일본 등지에 공급하는 등 국제 생산-판매
조직을 구축하고 있다. 이중 에 수출된 가짜 브랜드는 다시 본고
장인 미국에 역류, 버젓이 정품으로 둔갑해 팔리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
다.
서울지검 형사6부(부장·이종백)는 가짜 「」 「」 등 모자 13
만3천여개(시가 20억원 상당)를 만들어 남미 등지의 한국 교포들에게 팔
아온 혐의로 전규열씨(34) 등 10명을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전씨는 지난해 11월 서울 구로구 오류동에 「파워 캡」이란 회사를 차
려놓고 구로동과 상도동 일대 하청업체 3곳을 통해 가짜 , 모
자 13만3천여개를 제조, 남미에 공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씨는 모자 등이 최근 세계적인 품귀현상을 빚자 가짜상품을 대
량 제조한 뒤 한국교포들을 통해 대리점들에게 수출해온 것으로 조사됐
다.
은 이와 함께 프랑스의 「샤넬」상표를 위조, 가짜 샤넬 핸드백
6천여개(시가 96억여원)를 제조한 최양신씨(29)와 중간판매업자 오용근
씨(29) 등 14명도 구속했다. 은 이들이 제조-판매한 가짜 루이뷔똥
가방, 양말, DKNY 티셔츠, 베르샤체 점퍼 등이 1백여만점에 이
른다고 말했다. 이명순 검사는 『가짜상표 제조-판매 행위는 국제적인 지
적소유권 분쟁을 일으킬 뿐 아니라 국내 고유 브랜드 개발의욕을 떨어뜨
리는 만큼 철저히 단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