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총재가 14일 TK공략의 전술을 구체적으로 선보였
다. 자신의 「공동집권」구상에서 TK를 중요축으로 삼겠다는 것과, TK내
반YS인사들과의 제휴의사를 밝힌 것이다.

이날 경북도지부 결성대회 참석차 포항을 찾은 김총재는
을 방문, 공장 내부를 둘러보고 회사 관계자들을 격려한 뒤 정동영 대
변인을 통해 창업자인 「 전회장 예찬론」을 폈다.

김총재는 『현정권이 박전회장에게 정치적 보복을 가한데 대해 매우
유감으로 생각한다』면서 『박 전회장이 경제를 재건시키는데 참여하고
상당한 공헌을 할 기회가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박 전회
장과 손잡고 일할 뜻이 있음을 내비친것이다. 김총재는 그동안에도 직-
간접으로 박전회장과의 접촉을 시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총재는 이어 결성대회 치사를 통해 『야권공조의 중심은 자민련과
국민회의』라고 전제한 뒤 『지역적으로는 거대한 인구와 커다란 잠재력
을 지닌 대구-경북이 다음 정권에서 한 중심축으로 참여하는게 국가발
전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지부장에 선출된 의원은 연설에서 『30대초 총재
를 모시고 40년간 민주화를 위해 싸우다 이제 고향으로 돌아왔다. 앞
으로 영-호남 화합의 밑거름이 되어 내년 대선에서 반드시 김총재를
당선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