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두번에 걸쳐 수술하고도 결과가 좋지 않았던 비대칭형 양측성
구순열(언청이)을 한번의 수술로 말끔하게 치료할 수 있게 됐다.

전체 구순열의 20% 정도를 차지하는 양측성 구순열이란 양쪽 윗 입술
이 모두 찢어진 사람. 입술의 한쪽만 찢어진 일측성과 달리 양측성은 한
번에 한쪽씩 두차례에 걸쳐 나누어 수술 하는 게 보통이다. 또 수술 시
기준으로 삼을 입술의 선이 없고 입술 가운데 볼록한 부분도 없기 때문
에 수술이 매우 까다로웠다. 그 중에서도 양쪽 찢어진 정도가 다른 비대
칭형은 수술결과가 특히 좋지 않았다.

김석화교수(소아성형외과)는 그러나 단 한번의 수술로 좌
우가 비대칭인 양측성 구순열 환자 6명을 말끔하게 치료했다고 최근 개
최된 대한성형외과학회에 보고했다. 김교수는 비교적 정도가 가벼운 쪽
입술을 기준으로 해서 입술모양을 만드는 기존 수술법과 달리, 양쪽의
입술피부와 근육, 입술 안쪽 점막을 모두 분리해 재배열 하듯 수술을 했
다. 그 결과 입술의 가운데 볼록한 부분이 살아나는 등 입술 선이 자연
스럽게 만들어졌다고 보고했다. 기존 수술법으론 입술 볼록한 부분을 만
들기가 어려웠다.

김교수는 또 『한번만에 수술을 끝냄으로써 몇번씩 수술해야 하는데
대한 환자와 보호자의 부담을 덜게 됐다』고 말했다. 문의 02(760)35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