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수술을 받고 회복중인 보리스 러시아대통령(65)이 4일 모
스크바 근교의 바르비카 요양소를 떠나 같은 공관구역내의 대통령관저로
거처를 옮겼다고 크렘린 대변인이 밝혔다.
대통령은 지난달 5일 심장수술을 받은 22일부터 바르비카 요
양소에서 머물러왔는데 의사들은 그가 수술 후 회복이 잘 돼 이달중 집무
를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었다.
이보다 앞서 이타르 타스 통신은 최근 하루 수시간 동안 집무를 해
온 대통령이 이날 바르비카 요양소에서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총리와
만나 리스본에서 폐막된 유럽 안보정상회담과 6일부터 공산당이 지배하
는 의회에서 검토될 97년도 예산안 등에 관해 논의했다고 전했으나 그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한편 세르게이 야스트르젬스키 대통령대변인은 이날 대통령이
내년에 열릴 빌 미국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한 준비를 시작하도
록 지시했다고 전했다.
야스트르젬스키 대변인은 대통령이 대통령과의 정상회
담문제를 체르노미르딘 총리와 협의했다면서 그같이 말하고 그러나 회담
일자및 장소는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