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은 3일 오전 계룡대에서 이광학 공군참모총장을 비롯, 지휘관 및
장병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5월23일 미그 19기를 몰고 귀순한 이철수씨
(31)의 공군 소령 임관식을 가졌다.
이총장은 이날 이씨에게 공군 소령 임관사령장과 함께 소령 계급장을
달아준 후 보국훈장 삼일장도 수여했다.
이총장은 훈시를 통해 "북한은 경제난, 국제적 고립, 체제위기 등3중
고속에서도 무력 적화 전략을 고수하면서 잠수함을 이용한 무장공비 침투
등의 방법으로 우리안보를 위협하고 있다"며 "오직 강한 군사력만이 북한
의 위협을 막아내고 조국의 번영과 통일을 뒷받침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가슴깊이 새겨 오늘 이 자리가 영공수호의 결의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관식을 마친 후 이소령은 "지옥같은 북한 집단을 탈출, 자유 대한
의 품에 안긴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며 전쟁준비에만 몰두하고 있는
북한의 현실을 국민들에게 알려 전쟁을 방지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평화
적으로 통일이 되는 날까지 열심히 살겠다"고 다짐했다.
이소령은 북한 삼지연 인민학교, 삼지연 중학교를 졸업하고 82년 5월
공군 비행 군관학교에 입학, 86년 8월 졸업과 동시에 소위로 임관했으며
인민군 공군 1비행사단 57연대 2대대 책임비행사로 근무하던 중 지난 5월
23일 미그19기를 몰고 귀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