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승원도-문갑식기자】신축공사중이던 교회건물이 무너져
인부 6명이 매몰,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오후 1시30분쯤 경기도 의정부시 용현동 404 평화감리교회 신
축공사 현장에서 3층에 설치된 지지대가 무너지면서 천장이 내려앉아 이
주섭씨(20) 등 인부 6명이 시멘트 더미에 깔렸다.

이 가운데 이씨 등 5명은 긴급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오후 1시35
분부터 2시45분 사이에 구조됐으나, 김종환씨(31)는 오후 5시15분쯤 2층
중앙부분 시멘트 더미 속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목격자 고현규씨(55)는 『갑자기 천장에서 「꽝」 소리와 함께 시멘트
더미가 쏟아져 내렸다』며 『인부들이 주로 공사장 중앙에 있다가 매몰됐다』
고 말했다.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대 구급계장은 『현장 조사결과 천장
을 받치는 지지대가 부실해 무너지면서 채 굳지 않은 천장이 내려앉은 것
으로 보인다』며 『공사를 맡은 일조종합건설 관계자들이 모두 달아나 원인
규명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사고가 난 교회건물은 면적 3백72㎡, 4층 규모로 지난 8월부터 신
축공사에 들어갔으며, 3∼4층 부분이 돔 형태로 건설될 예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