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 숨진채 발견된 김성재씨와 그룹 「」를 결성해 활동했
던 가수 이현도씨(24)는 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스카이라운지
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가수 활동 등 모든 공식 활동을 중단한다고 발표했
다.

이씨는 5일 서울고법이 김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던 김유선씨
(26·여)에게 무죄 판결을 내린 판결문에 김성재씨의 마약복용 가능성이
담겨 있는 것이 가수 활동 중단의 이유라고 밝혔다.

이씨는 『이런 판결은 고인의 명예를 훼손하고 욕보이는 일이며 이
런 상황에서 모든 활동을 중단하는 것이 친구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며
『앞으로 대법원 상고심에서 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씨는 『김유선씨가 무죄선고를 받은데 불만이 있다』고 말했
으나 김씨를 범인으로 보는 이유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이씨는 93년 4월 김성재씨와 「」를 결성해 「나를 돌아봐」라는
앨범으로 가수 활동을 시작했으며, 지난해 11월 20일 김씨가 사망하자 가
수 활동을 중단했다가 올해 9월 「사자후」라는 솔로 앨범을 내고 활동을
재개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