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민족 서로돕기운동 집행위원장, 김재중천도교 교령, 최열
사무총장 등 사회 각계인사 20여명은 5일낮 12시 서울종
로 구탑골공원에서 최근의 남북간 긴장고조와 경제위기, 노사개혁, 공
직부패 등 우리사회의 위기 상황과 관련한 시국성명서를 발표했다.

각계 인사들은 『최근 공직자 부정부패가 가장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사회의 건강성과 일체감 유지가 튼튼한 안보와 직결
되는 만큼 정부는 안보차원에서 부정부패를 척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북한이 대화를 거부하고 무장간첩을 침투시키는 등 도발
을 감행하는 현실이 남북갈등의 근본 원인』이라고 규정하면서도 『인내
를 가지고 현재의 대결구도를 평화구도로 전환시키려는 노력이 요청된
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를 위해 『북한은 92년 채택한 「남북 화해와 불가침및 교류
협력에 관한 합의서」의 정신에 따라 평화정착과 대화를 위한 남북대화
에 나설 것』을 요구하는 한편 『북한의 모순된 체제로 인해 아사위기에
처한 북한 동포를 돕는 일은 계속돼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