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부근에서 알몸으로 살해된 여자는 S여상 3학년 김모양(17)인 것으
로 밝혀졌다.
경기도 화성경찰서는 5일 사체 지문감식결과 피살된 사람이 지난달 25
일 서울 강서경찰서에 실종신고된 김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양
은 지난달 24일 오후 12시쯤 취업추천서를 받는다며 학교에서 조퇴한 뒤
쥐색운동복에 흰운동화 차림으로 나갔다가 귀가하지 않았다고 경찰은 밝혔
다.
김양의 아버지(55)는 『지난 중간고사에서 반에서 1등을 해 매우 좋아했
다』며 『공부도 잘하고 모범적이어서 가출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강서경찰서는 김양의 실종신고를 접수한 뒤 이웃에 사는 박
모씨(24) 등을 불러 조사했으나 뚜렷한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해 돌려보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