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산업연수생 14명이 위조여권 사용혐의로 지난달 31일
강제출국됐다.
법무부는 변조여권을 사용한 인도네시아 산업연수생 12명을 2일 추
가로 강제출국시킬 예정이며, 10명은 여권변조 혐의로 수배중이다.
이번에 강제출국된 인도네시아 산업연수생들은 다른 사람의 여권에
자신의 사진을 붙이는 방식(위명여권)으로 여권을 변조, 입국했으며 현재
입국해있는 외국인 산업연수생 5만여명중에도 이와 비슷한 사례가 상당수
있을 것으로 법무부와 중소기협중앙회는 추정하고 있다.
특히 이같은 변조여권을 사용한 입국은 연수생을 위장한 테러나 북
한의 간첩활동에 이용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게 관계자들의 지적이
다.
1일 중소기협중앙회에 따르면 이같은 사실은 지난달 8일 입국한 인
도네시아 산업연수생 70명중 아뜨리시띠야에니라는 여자가 다른 남자의
여권에 자신의 사진을 붙여 입국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처음 밝혀졌다.
한편 기협은 지난달 26일부터 입국후 실시하는 2박3일의 연수기간
동안 여권변조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연수생들의 이력서와 여권을 대조하
는 작업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