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이긍규의원과 신경식 강현욱 의원이 지난달
31일 오전 골프를 치느라 국회 본회의에 늦게참석, 물의를 빚고 있다.

이날 모임은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인 이의원이 3명의 여당의원을 초
청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이의원은 『최근 를 다녀온 홍의원으로부터 노사관계개혁위원
회의 보고가 늦어지는 이유 등을 전해듣고, 전반적인 여권의 동향
을 알아보기위해 마련한 자리였다』고 주장했다.

신의원은 예결위 제1분과 위원장을 맡고 있어 서해고속도로 등 지
역 현안사업에 대한 지원을 당부하기위해, 강의원(전북 군산을)은 이의원
(충남 서천)의 지역구와 가까운 관계로 연관된 사업이 많아 멤버로 포함
시켰다는 것이다.

이의원은 『토요일은 의원들이 결혼식 주례 같은 지역구 활동때문에
바쁘고, 예산심의가 시작되면 시간을 낼 수 없을 것 같아 며칠전에 약속
을 만들었다』며 『골프가 끝난뒤 곧바로 본회의에 참석했다』고 말했다.

지역구 행사로 전날 청가서를 제출한 강의원은 골프를 친후 바로
지역구행사에 참석했고, 홍의원은 잠시 본회의에 참석한뒤 지역구로 내려
간 것으로 전해졌다.

골프를 끝내고 오후 본회의 일정에 참석한 신의원은 『서로의 관심
사를 이야기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였는데 물의를 일으켜 곤혹스럽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3당 총무들은 1일 총무회담에서 의원들의 골프 문제를
논의, 『진상을 파악한뒤 적절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김수한의장에게 건
의했다.

김의장은 『근무시간에 골프 친 공직자들에 대한 국민들의 감정이
좋지않은 마당에 의원들의 골프모임은 여론을 더욱 악화시켰다』며 『진상
을 알아본뒤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